시므온은 어떻게 예수님을 기다렸을까?
(대림절 2)
<누가복음 2:25-27>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외적으로는 율법에 충실한 의로운 사람이었으며 내적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평생의 목적이 메시야를 보고 죽는 것이었습니다. 25절에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고 했는데 이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의 소망이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시므온은 그리스도를 보기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고(26절) 일생동안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마침내 어느날, 그는 성령의 감동을 받고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를 들고 성전에 들어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아이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메시야임을 알았습니다. 28절부터 32절까지는 감격에 넘친 그의 찬송입니다.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이스라엘의 영광”이라는 마지막 32절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들까지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려고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감격스러운 찬송이었습니다.
시므온의 시대는 구약의 말라기 선지자이후, 400년 동안 선지자가 없는 암흑시대였습니다. 성경에 시므온에 관한 기록이 많지 않으나 시므온이 사도바울의 스승인 유명한 학자, 가말리엘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는 의롭고 경건하였으며 죽기전에 메시야를 꼭 보겠다는 소망하나 가지고 일생을 살다가 죽어간 노인이었습니다. 시므온의 삶이 오늘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