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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으로의 부르심(역대하 34:16~21)

<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6. 사반이 책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서 복명하여 이르되 왕께서 종들에게 명령하신 것을 종들이 다 준행하였나이다

17. 또 여호와의 전에서 발견한 돈을 쏟아서 감독자들과 일꾼들에게 주었나이다 하고

18. 서기관 사반이 또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 앞에서 그것을 읽으매

19.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20. 왕이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1.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본문 해석
개혁이란 새로워짐 즉 변화를 의미합니다. 낡고 잘못된 것을 갱신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무언가 새로워지기를 원한다는 것은 아주 좋은 것입니다. 이런 새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변화와 개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변화는 나에게서 먼저 시작되어야 합니다. 세상 환경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사람입니다. 그 변화를 주체하고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그대로 있습니다. 오히려 더 나쁘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중세기 종교개혁도 젊은 사제 루터가 1517년 늦가을 독일 비덴베르그 대학 정문에 95개 조항을 쓴 대자보를 게시판에 붙였습니다. 루터는 이것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기대하며 붙인 것이 아닙니다. 그 핵심 내용은 교황의 이름으로 판매 되는 면죄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교황청의 잘못된 비성경적 교리로 인하여 종교계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적 상황이 있었습니다.

종교개혁 당시는 지금처럼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했던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의 관심은 오직 돈밖에 없었습니다. 물질이 우상이 되면 문제입니다. 돈은 일만 악의 뿌리이며, 돈을 사랑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당시 사회가 물질로 병드니까 교회마저도 세상을 쫒아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교회는 돈이 아니라, 거룩성과 그 복음의 순수성을 지켜야 됩니다. 이것이 없는데 무슨 교회입니까? 교회에서도 돈 있는 사람이 상좌에 앉고, 큰소리치고 대우 받는 세상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면 이미 교회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시아의 종교개혁은 오늘의 교회를 향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는 다윗의 신앙과 삶을 본보기로 삼으며 경건한 정책을 펼쳤습니다.(2)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는 곳 예배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또한 마음의 성전을 정결케 하였다는 뜻입니다. 개혁과 변화는 예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목적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지, 인간의 수단과 목적이 개입되어서는 안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주님을 만나는 감격, 주님께 헌신하는 사랑으로 드리는 예배로 회복되어야 합니다.(롬12;1)

또한 성전을 수리하던 중에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율법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14) 오늘날로 하면 성경책입니다. 서기관 사반이 요시야 왕 앞에서 이 율법 책을 읽자, 왕은 자기 옷을 찢으며 회개합니다.(18-19) 그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잘못을 깨달고 회개함으로 개혁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요시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였습니다. 예배를 새롭게 하고 마음의 성전을 올바로 세우면,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합니까? 말씀이 들려져야 신앙과 삶이 새로워지고 개혁되는 것입니다. 왕은 본인을 비롯해서 그 율법을 모든 백성에게 공포하고, 회개함으로써 일대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말씀이 임하면 회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개혁입니다.

참된 개혁이란? 방향을 돌이키는 것이다. 항해하는 선원이 표류하는 사람을 구하는 일은 고개를 돌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다시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를 지배하는 것은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신앙입니다. 오늘 크리스천의 변화가 이 사회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개혁을 위하여 부름을 입은 자들입니다. 내안에서부터 이런 변화의 새 물결이 일어나야 합니다.

결단과 적용
– 나는 예배자로서의 자세는 어떠했나요? 예배회복을 위해 생각해 봅시다.

– 말씀을 대할 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순종하겠다는 각오가 있습니까?

–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개혁으로의 부르심에 응답하십시오.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되신 하나님! 지각을 주시어 깨닫고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예배의 회복이 있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사 이 시대와 역사 앞에서 맡겨주신 사명 다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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