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의 요건들
<열왕기하 23:1-7>
오늘은 종교개혁 기념 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은 502년전에 카톨릭 신부였던 마르틴 루터가 교회의 잘못된 종교행위와 부패를 95가지 항목으로 열거하여 성당 문에 붙여 놓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515년, 교황 레오 10세는 ‘면제부’를 팔았는데 헌금통에 돈이 땡그렁 떨어지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구원 받는다고 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아니라고 부정하였으며 95가지 항목을 지적하였습니다. 이중에서도 오직 성경이 핵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개혁운동이 구약에서도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제 16대 유다의 요시아 왕 때의 일입니다. 성전을 수리할 때 성전 구석에서 율법책을 발견했는데 서기관이 왕 앞에서 이 책을 낭독하니 요시아 왕이 자신과 자신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옷을 찢으며 자복하고 크게 회개하였습니다. 그는 성전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불사르고 온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대 개혁 운동을 실시하였습니다.(열왕기하 22장 8절부터)
요시아왕이 개혁 운동을 할 당시는 유다 왕국이 므낫세 등 사악한 선왕들로 인하여 멸망 직전까지 갔을 때였습니다. 구약시대가 지나고 신약시대 중세기에 이르러서는 교회가 정치와 종교를 모두 독점하면서 교황은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가지고 부정부패를 자행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를 포함한 모든 개신교회들은 종교개혁후에 카톨릭 교회에서 분리되어 나온 개혁교회들입니다. 불행하게도 요즘 한국교회는 다시 권위와 부패가 성행하고 세습과 고소와 고발등으로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본문 3절과 같이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법을 지키고 기록된대로 이루어 나가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