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여호수아 1:6-9>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뒤를 이어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불안했습니다. 그의 앞에는 막강한 가나안의 민족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들을 상대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수행할만한 군사들도 못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염려와 불안이 있습니다. 모세도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출애굽할 때 두렵고 불안했습니다. 솔로몬도 왕위를 물려받았을 때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선지자 엘리야도 그랬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크고 작은 염려와 불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 내일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태복음 6:34)고 하셨습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똑같이 염려와 불안이 있지만 믿는 사람들의 특징은 이 불안과 근심이 하나님과 연결되면 긍정의 에너지로 변화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사야 1장에는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이 여러번 나오는데 이 말씀 뒤에는 복과 형통과 편탄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걱정, 근심, 불안이 하나님께 맡겨지면 복과 형통과 평탄으로 변화된다는 말씀입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우리들 가슴속에 고뇌가 없다면 우리들 입술에 노래도 없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누구나 가슴속에는 크고 작은 고난과 불안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가슴속에는 고난과 불안도 있지만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 말씀이 있습니다. “형통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도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불안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과 같이 여러분들의 걱정과 불안이 늘 감사의 찬송으로 이어지는 믿음의 성도님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