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7.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8.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도피성은 요단 서편에 셋, 동편에 셋 도합 여섯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도 자신을 살인자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요한일서 3:15은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했고, 주님도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리라>(마 5:21-22)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툭하면 이웃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또 이웃에게 노하며 까닭 없이 이웃을 미워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에게도 이 도피성이 꼭 필요합니다. 나에게 당한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내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기회를 엿 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대에도 우리에게는 여전히 도피성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요단 서편에 있었던 도피성들입니다.
① 게데스
게데스는 납달리 산지에 있던 도피성으로 원래 <거룩해지다>라는 뜻을 가진 <카다쉬>라는 말에서 유래된 지명입니다.
② 세겜
야곱의 우물이 있는 성읍입니다. <어깨에 짐을 메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도피성으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는 곳입니다.
③ 헤브론
이곳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정착지며 그의 무덤 막벨라굴이 있는 성읍입니다. 헤브론이라는 지명은 <친구로 삼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살인자라도 도피성 헤브론을 찾으면 친구로 따뜻하게 맞아 줍니다.
그리고 요단 동편 세 곳은 ① 평지 광야의 베셀과 ② 길르앗 라못, 그리고 ③ 바산 골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 46:1).
-당신이 아는 도피성의 특징을 적어 보십시오.
-요단 동편 <바산 골란>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 삶의 도피성 되심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주님, 그 옛날 요단 동편과 서편에 배치돼 있었던 도피성 여섯 곳은 다 나름의 의미와 뜻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각자의 이유와 필요 때문에 도피성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세상을 살며 얼마나 자주 부지중에 다른 사람들을 해치며 사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도 도피성이 필요하고, 또 주님이 바로 저희의 도피성 되심을 믿고 고백하오니 저희의 삶과 신변의 안전을 지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