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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일

유다의 배신

<마태복음 26:20-25>

예수님의 제자인 유다는 다른 제자들과 같이 갈릴리 출신이 아니고 카리옷에서 출생하였습니다.그래서 그를 가롯 유다라고 합니다. 그는 예수님으로부터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도 받았습니다(마태복음 10:1). 그는 재무를 담당하는 회계를 맡은 제자로 특별히 돈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혹자는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이유는 열심당원이었던 그가 정치적으로 더 이상 예수님으로부터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가 기록한 요한복음 12장에(12:2-8) 향유사건이 나오는데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가지고 예수님의 발을 씻긴 사건입니다. 계산이 빠른 가롯 유다는 그 향유의 가치를 300 데나리온으로 보았습니다. 당시의 300 데나리온은 한 사람이 1년동안 쉬지 않고 일해서 받을 수 있는 거금이었습니다. 가롯 유다는 향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았다고 마리아를 힐난했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의 생각으로는 유다가 가난한 자를 생각해서가 아니라 300 데나리온을 자기가 맡고 있는 돈궤에 넣어서 도적질 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2:6) 같은 예수님의 제자로써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사도 요한의 눈에는 분명히 유다는 도둑놈이었습니다. 재물에 눈이 멀어서 예수님도 30세겔에 노예 한 사람 값을 받고 팔았습니다.

오늘날 한국에 있는 대형교회의 은퇴하신 목사님들 중에서 지탄을 많이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라고 부르지도 않고 먹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수억 원의 돈을 마구 부정하게 먹었기 때문입니다. 교도소까지 간 분도 있습니다. 개척교회 때의 초심을 잃고 대형교회로 성장하면서 초심이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돈궤를 맡은 유다가 하나님보다 점점 재물을 사랑하다가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은 우리는 끝까지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살다가 마지막 날, 주님이 마련하신 최후의 만찬에 초대되어 영광의 기쁨을 나누는 성도들이 모두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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