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14.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15.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주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6.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7.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8.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9.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 샘과 아랫 샘을 그에게 주었더라>(18-19절).
갈렙이 <기럇 세벨>을 쳐서 점령하는 자에게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16절)하자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17절)고 했습니다. 이제 갈렙이 출가하는 딸 악사에게 묻습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그러자 악사는 <내게 복을 주소서!>라고 합니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고, 복을 원하는 자가 <땅과 샘>을 얻은 것입니다.
악사는 아버지의 결혼 조건에 순종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아버지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하며 그 결혼 자체를 보이콧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악사는 그게 다 하나님의 뜻임을 믿고 받아들인 한편, 자신의 소원도 확실히 얘기했습니다.
<복>이란 히브리어 <베레카>로 <축복> 혹은 <선물>을 뜻하는 말입니다. 악사는 <밭>과 <샘>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 갈렙은 그녀가 원한 것 이상을 주었습니다. <갈렙이 윗 샘과 아랫 샘을 그에게 주었더라>(19절). 말씀에 순종하고 그 뜻을 따르며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면 윗 샘뿐 아니라 아랫 샘도 얻습니다. 내가 구하고 바란 것 이상으로 풍성한 복을 누립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다 있으시고, 또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넉넉한 선물을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아버지의 말씀에 악사처럼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악사처럼 복을 구하는 일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에 무조건 따르고, 나의 필요인 <땅>과 <샘>을 구하며 사는 게 행복의 참된 비결입니다.
-갈렙의 사위가 된 <옷니엘>(17절)에 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19절에 나오는 <윗 샘>과 <아랫 샘>에 대해 아는대로 적어보십시오.
-당신도 <내게 복을 주소서!>하며 악사처럼 기도하십니까?
주님,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저희를 향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며 물으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저희에게 은혜와 선물을 주실 태세가 되어 있으십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생각만큼 <내게 복을 주소서!>하며 기도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것은 다 평소 하나님의 말씀에 제대로 순종하며 살지 못한 탓이고, 확신이 없어 기도에 태만한 탓입니다.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용기와 담대함을 가지고 <밭>과 <샘>을 구하므로 <윗 샘>, <아랫 샘>을 모두 얻는 풍성함을 누리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