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요한복음 14:13>
“구하라”는 말씀이 신약 성경 여러 곳에 나옵니다.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야고보서4:2) 우리들이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왜 우리들 보고 자꾸자꾸 구하라고 하실까요?
상대방에게 무엇을 구하는 행위는 대화입니다. 그 상대가 하나님이면 그 대화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를 좋아 하십니다. 멀리 유학 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는 전화로라도 자녀들의 목소리를 자주 들었으면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했습니다. 무엇을 구하든지 행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구했는데 받지 못했다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나쁜 재판장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시며 구하면 다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과부가 사람을 무시하는 나쁜 재판장에게 그의 소원을 간청했는데 들어주지 않아서 매일 재판관을 귀찮게 함으로 악한 재판관이 그녀의 청을 들어주었다고 했습니다.(누가복음 18:1-8) 무엇을 구하는 기도는 자꾸 반복해서 오래해야 합니다. 미국 인디안들은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드리는데 그들이 기우제만 드리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결이 있습니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구하라! 구하라! 하십니다. 아무리 보잘것 없고 소소한 일이라도 구하라고 하십니다. 그의 자녀들과 대화하며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뜻대로만 살 수 없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자신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고 얻어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신구약 성경은 자녀들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토록 많은 말씀을 우리들에게 하시는데 우리는 일년 내내 전화 한통 하지 않고 삽니다. 오늘부터라도 무뚝뚝한 삶을 바꾸어 보았으면 합니다. 삽삽한 자녀들이 되어서 소소한 것까지도 구하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