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TV QT에서 옮겨왔습니다>
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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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 17:10-11, 14).
할례란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항구적인 표징이었습니다. 할례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이방인과 구별된다는 가장 확실한 식별 장치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징으로서의 할례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능을 가진 의식이었습니다.
① 이방인으로부터 선민을 구별케 한다(엡 2:11).
② 여호와의 언약을 영구히 기념케 한다(창 17:11).
③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를 표상한다(롬 4:11).
④ 마음의 할례를 상징한다(롬 2:29).
⑤ 신약의 세례의식을 예표한다(골 2:11-12).
그러나 바울은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롬 2:28-29)며 복음시대에는 할례가 아니라 세례가 구원받은 자의 영적 표징이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1-12).
이렇듯 복음시대에는 세례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의 영적 표징이듯 율법시대에는 할례가 선민의 언약의 표징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향해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2절)고 명령하셨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그 명령을 받들어 <할례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했다>(3절)고 했습니다.
-당신이 이해하는 할례란 어떤 것입니까?
-어째서 복음시대에는 할례가 세례로 대체되었을까요?
-아브라함이 의롭다하심을 받은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롬 4:1-13)
주님, 하나님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명하사 그의 후손들인 이스라엘이 시행했던 할례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표징으로 선민과 이방인을 구분 짓는 중요한 근거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아닙니다. 지금은, 이 복음시대에는 할례가 아니라 세례가 거듭남의 소중한 표징입니다. 더 이상 육체에 행하는 표징인 할례가 아니라 마음과 영혼에 행하는 세례가 구원의 표징이 됨을 믿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율법적 의식인 할례와 복음적 의식인 세례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고 또 행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